독서동아리
등록일 :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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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안독서회 】10월 모임 – 나는가해자의엄마입니다
■ 일 자 : 2019년 10월 22일(화)
■ 장 소 : 굴리엘모카페
■ 참 여 자 : 6명 (고**, 김**, 박**, 양**, 이**, 현**)
■ 도 서 명 : 나는가해자의엄마입니다./수클리볼드
■ 토론내용 :
1) 딜런의 극단적 선택 뒤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여러 요인 중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ㆍ총기규제가 되지 않는 미국의 현실 ㆍ 딜런이라는 친구와의 만남 ㆍ 에릭의 우울증 ㆍ 학교 내 따돌림 ㆍ부모의 양육방식 등
① 학교 내 따돌림 - 아이는 부모보다는 또래 집단에서 경험하는 시간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책에서 나오듯 우울증 등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운동부의 괴롭힘과 같은 따돌림이 주 원인이였던것 같다.
② 딜런이라는 친구와의 만남 - 청소년기 시기에서 친구와의 관계는 삶에 많은 영향을 준다. 책에서도 심리학자들이 딜런이라는 친구를 만나 에릭이 좋지 않은 영향을 받았을거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다.
③ 학교의 문제 - 학생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돌보지 못한 학교 분위기가 에릭과 딜런의 우울증을 더 악화시켰을거라 생각한다.
④ 타고난 성향이 주된 원인인듯 하고 가정교육과 친구와의 관계 등도 영향을 주었을거라고 본다.
⑤ 앞선 의견에 동의한다. 한 가지의 원인이 있다기보다는 복합적인 요인들이 누적되어 터진것이라 생각한다.
⑥ 에릭의 우울증 - 같은 환경이라고 해서 모두가 에릭같은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다.
2)저자는 아이의 방을 뒤지고 일기를 읽는 것이 자녀로 하여금 배신감을 느끼게 할 위험은 있지만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을 부모가 인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여러분은 부모가 아이의 사적인 영역(일기 or SNS)을 몰래 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들 방을 뒤지고 일기를 읽는다면 아이들이 배신감을 느낄 위험이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감추고 있을 수도 있다. 322쪽
① 반대 - 청소년시절 엄마가 일기를 보셨다는 사실을 안 후 크게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고 자기만의 공간에 털어놓으며 해소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② 반대 - 어린 시절 나를 돌아보면 모든 감정을 일기에 있는 그대로 담지 않았기에 일기를 본다한들 알 수 있는게 많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또한 아이가 감추고 싶은 상황을 알았다고 해도 그 이야기를 아이에게 할 수 없기에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없을 것이다.
③ 찬성 - 내 아이가 어린시절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 아이의 사생활을 몰래 지켜본 적이 있다. 그 상황에 나서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부모로써 아이의 상황과 감정을 알고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찬성이다.
성인이 되기 전에는 적극적으로 지켜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④ 찬성 - 육체적인 이상이 있을때 자연스레 병원을 가듯 정신적인 부분의 힘겨움도 주기적으로 체크해줘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성인이 되기 전에는 아이를 도와주기 위한 마음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아이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진단의 방향으로 찬성이다.
⑤ 반대 - 어린시절 동생은 숨기는 일기와 보여지는 일기, 두 가지의 일기를 썼기에 일기 부분은 반대지만 다른 경로로 아이를 유심히 지켜보는 일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⑥찬성 - 감시나 관리가 아닌 아이가 부모인 나를 바라보는 시선 사회를 바라보는 방향을 중점에 두고 본다면 모르던 사실을 알았다고 해서 아이를 나무라거나 관계를 악화시킬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3)사건 후 딜런의 행위에 대한 보상을 피해자가족들은 청구하기에 이릅니다
물론 자녀를 잃은 마음이 무엇으로 보상이 될 수 있겠습니까만은 자녀의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부모가 책임을 지는것이 당연한 것일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① 보상등으로 책임을 지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를 잃은 부모 또한 감당해야 할 아픔이 너무 크기에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리기 힘든 논제였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다.
② 전통적인 인간 사회에서 연좌제는 많은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 한 사람의 인생을 봤을 때는 너무 가혹하고, 혈연은 선택으로 인한 관계가 아니지만 피해자의 입장이라면 또 다른 결론에 이르기에 단정짓기 어려운 문제 같다.
③ 청소년의 범죄에 대해서는 부모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청소년 성폭행 범죄에 대해 가해자 부모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던 선례가 있다.
④ 과거 연좌제에 대해 찬성이었는데 7년의 밤을 읽은 후 가혹하다는 생각으로 반대로 바뀌었었다.
하지만, 이번 토론 책 속 에릭의 엄마인 수가 치매가족에 대한 언급하는 부분이 나오고, 치매환자가 사고를 일으킬 경우 가족이 보상하는게 당연하듯 책임을 지는게 맞다고 본다.
⑤ 에릭의 부모가 재산이 많다면 보상하는게 맞지만 그게 가능하지 않는 부모라면 국가에서 보상을 대신 해 준 후 차후에 가해자의 부모가 국가에 갚아나가는 형식의 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에릭의 범죄 또한 한 개인, 가정에게만 책임이 있다기 보다는 사회적 책임도 있기에 그런 장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⑥ 책속 범죄는 사회가 변화하면서 생기는 모순의 일부라고 보기에 국가에도 책임이 있다. 국가도 보상을 하고, 개인의 보상 부분은 그 가정경제에 대해 살펴보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4)책을 보는 내내 수가 딜런에 대해 도망가려는 모습과 책임지려는 모습 사이에서 끈질기게 갈등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욕구들을 자주 느낍니다. 이런 엄청난 사건에 대해 수의 갈등은 당연히 더 크게 짓누르는 것이겠지요. 감히 그 갈등과 견줄 수는 없겠지만 도망가고 싶던 순간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가지고 임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① 며느리의 자리가 떠오른다. 아내와 엄마의 모습이 먼저일거라 생각했는데 그 역할 이전에 더 크고 무겁게 다가오는 며느리의 역할이 힘겹고 도망가고 싶었지만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② 학생을 지도하던 중 아이에게 건넸던 한 마디가 와전되어 부모에게 원망을 들었던 적이 있다. 사실관계를 두고 볼때 속상한 부분도 있었지만, 부모님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위해 노력을 했다.
내 선에서 책임을 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 그 후 일을 쉬어야 할 정도로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
③ 수가 책임을 회피했다고 보지 않았기에 논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
④ 자식으로써의 나, 유년시절 힘겨웠던 가정환경으로 인해 부모님과 연락을 끊고 지내는 오빠를 보며 원망스러웠던 적이 있는데 그 원망은 나 혼자 떠안아야 하는 책임의 무게로 인한 부정적 감정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 후 혼자 너무 애쓰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다가가고 이해하기로 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이런 과정이 도망가고 싶지만 책임을 가지고 임했던 순간이 아닐까 싶다.
⑤ 치매를 앓고 있는 가족을 보며 처음에는 힘겨웠던 순간도 있었지만,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시간이라 여기며 생각을 달리하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시간이 떠오른다.
⑥ 책임과 회피는 평생동안 날마다 생각하는 문제가 아닐까.
개인적 경험을 이야기를 해보자면 형제가 많은데 다들 멀리살기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부터 산을 관리해왔다. 책임의 문제에 따라 재산 분배가 되었는데도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금까지도 여전히 그 관리를 도맡다보니 나이가 들어가며 힘겨울때가 있다. 자식이기에 어쩔 수 없는 환경이기에 이어가는 시간이긴 하지만 가끔 회피하고 싶을때가 있다.
5)수는 딜런을 사랑합니다.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도 사랑했고 그 후에도 여전히 사랑합니다.
내 자식이 딜런같은 범죄자라면..그래도 사랑할 수 있나요?
① 사랑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식이기에 사랑하는 마음은 있겠지만 많은 이의 생명을 빼앗은 행위를 저지른 아이를 보며 사랑하지 않는다 한다의 문제를 떠나 사랑하면 안될 것 같다.
② 아이가 어떤 상황이든 사랑할 수 있을 것같다.
③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에릭도 사회의 모순적 부분에 의한 희생자라고 보기에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④ 겪어보기 전에는 쉽게 단정지을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일시적인 괴리감은 있을 수 있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⑤ 천륜이기에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수 또한 자식을 사랑하기에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던 장면이 나온다.
⑥ 어떤 상황이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생각했기에 이 논제를 조금 달리 생각해보았다.
아이가 그런 일을 저질렀을 때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떠올려봤다.
6)책을 읽은 후 아이를 대하는 기존의 나의 행동이나 시선에 변화를 주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나요? 만약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 대한 변화를 주고자 했는지 나눠봅시다.
①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다른 아이도 ‘내 아이’‘우리 아이’로 봐야겠다 생각했다.
② 양육의 문제도 있지만 사회적 시스템의 변화도 절실한 듯 하다. 또한 책을 읽으며 내 아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며 사고의 폭을 넓혀야겠다 싶어졌다.
③ 책을 본 후 육아에 있어 적극적인 변화를 주었다. 아이 아빠가 이야기 했던 아이의 불안함을 이전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다가 이 책을 본 후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책을 보면서 생각했던 내가 모르는 아이의 감정을 알아가고 도와줄 수 시간으로 만들어나가려 한다.
④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대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니 편안해하는 아이를 느꼈다.
⑤이미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기에 개인적인 부분보다는 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봤다.
10명 중 6명은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관련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며 학교 등 기관에서 인성 교육의 확대가 절실한 것 같다.
⑥ 아이의 성향에 따라 접근을 달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아이에게 단순히 나이에 맞는 행동(규칙을 지키고 자신의 일을 해결해 나가는 시간)을 강요하곤 했는데, 예민한 아이의 성향을 고려해 조금 더 따뜻하게 다가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이전과 달리 많이 듣고 안아주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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